〔앵커〕
출가자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스님들의 건강한 수행생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포 보리수요양병원이 조계종 스님들을 위한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관심입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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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의료법인 동행의료재단 보리수요양병원이 종단 소속 스님들을 대상으로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리수요양병원은 어제 김포에 위치한 병원 로비에서 조계종 승려복지회와 종단 지정의료기관 재협약을 맺고, 비급여를 제외한 외래진료비 100%, 비급여를 포함한 입원진료비 30%를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법인 대표자 변경 이후 기존 협약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마련된 것으로,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삼혜스님과 병원 대표이사 현법스님,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탄하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삼혜스님 /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대한불교조계종과 의료법인 동행의료재단 보리수요양병원의 지정의료기관 협약식은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협약 내용을 포함해 좀 더 많은 스님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지난 2015년 개원한 보리수요양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종합점수 전체평균인 74.9점보다 월등하게 높은 91.6점을 받아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신경외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일반과 의사를 두고 상급병실 12실과 일반실 25실 총 173개 병상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의료서비스, 함께하는 병원, 환자중심 병원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모토로 환자를 부처님 대하듯 보살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병원 측은 말했습니다.
현법스님 / 보리수요양병원 대표이사
(저희 보리수요양병원은 600년 전통사찰 김포 미륵 용화사 부지 내에 건립된 불교계 유일의 수도권 요양병원으로 부처님 품안에서 환우들을 돌보는 약사여래의 서원이 녹아있습니다.)
전통사찰 용화사 경내에 자리해 누구나 마음 편히 부처님 도량을 찾을 수 있다는 보리수요양병원.
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님들의 원만한 수행생활을 돕는 한편, 안식처가 필요한 불자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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